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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내년 한국 성장률 2.3%"…국내외 전망 중 '최저'

입력 2018-11-10 20:17 수정 2018-11-10 22:22

"세계경제 둔화…유동성·무역분쟁도 영향"

"G20 성장률, 올해 3.3%…내년엔 2.9%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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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둔화…유동성·무역분쟁도 영향"

"G20 성장률, 올해 3.3%…내년엔 2.9%로 후퇴"

[앵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올해 2.5%, 그리고 내년은 더 떨어진 2.3%로 전망했습니다. 국내외 주요 기관이 내놓은 전망치 중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출범을 앞둔 2기 경제팀, 홍남기 경제부총리 내정자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습니다.

이서준 기자의 보도 보시고, 우리 경제팀에게 놓인 과제들을 취재기자와 이어서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5%로, 내년 성장률은 2.3%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과 KDI, 국제통화기금IMF가 각각 내놓은 전망치 보다 모두 낮습니다.

무디스는 "한국경제가 약화되고 있다"면서 "기업들은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과 최저임금 등을 이유로 투자를 주저하고 있고, 고용 불안은 소비를 위축시켰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한국뿐 아니라 세계경제가 유동성 위기와 무역분쟁으로 예상보다 성장률이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주요 20개국의 경제성장률도 올해는 3.3%로 전망했지만 내년에는 2.9%로 떨어진다고 봤습니다.   

상위 10개국의 성장률은 올해 2.3%에서 내년에는 1.9%로 떨어진다고 내다봤습니다.

그중에서도 한국, 독일, 일본 등 개방 경제 국가들이 직격타를 맞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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