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청와대 "경제투톱 2기로 가는 분위기"…교체 움직임에 하마평 무성

입력 2018-11-02 11:28

고위관계자 "문책성 아냐, 필요에 따라 수시 인사"

김동연 후임에 홍남기·임종룡·윤종원, 장하성 후임엔 김수현 거론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고위관계자 "문책성 아냐, 필요에 따라 수시 인사"

김동연 후임에 홍남기·임종룡·윤종원, 장하성 후임엔 김수현 거론

청와대 "경제투톱 2기로 가는 분위기"…교체 움직임에 하마평 무성

청와대가 '경제정책 투톱'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교체하기로 사실상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후속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은 경제정책 기조에 대한 엇박자를 노출하면서 일찌감치 교체 목소리가 대두됐지만, 청와대는 이들이 현 정부 경제 노선 틀을 잡는 데 상당 부분 기여했다고 보고 쇄신 차원에서 교체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달 뒤면 문재인 정부가 3년 차로 접어들기에 정책 추진 동력을 이어가려는 '기어 체인지' 차원에서 분위기 일신이 필요한 시점으로 청와대는 보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 부총리와 장 실장 교체 움직임에 대해 "이제 1기는 교체하고 2기로 가야 하지 않느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문책성이라면 불화가 불거졌던 지난 7월에 교체했어야 맞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며 "필요에 따라 수시로 교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두 사람을 동시에 교체하기보다는 현재 진행 중인 후속 인사에 대한 검증이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총리에 대한 인사를 이르면 이달 중에 하고서 이어 장 실장 후임 인선을 할 가능성이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어느 타이밍에 한 번에 인사를 하진 않는다"며 "준비가 되면 해당 자리에 대한 인사부터 할 것"이라고 했다.

물론 청와대는 공식적으로는 김 부총리와 장 실장 교체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인사 관련 내용은 전적으로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라며 "대통령 결심이 서지 않았고 결정내린 바 없다"고 했다.

현재 청와대는 김 부총리 후임으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을 비롯한 다수의 인사에 대한 검증 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실장은 박근혜 정부 때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역임하고 현 정부 초대 국조실장으로 발탁됐다. 부처 간 업무조율 능력을 인정받고 있고, 이낙연 국무총리가 각별히 신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고시 24회 동기인 임종룡·신제윤 전 금융위원장도 입에 오르내린다.

두 사람 모두 이명박 정부 때 기획재정부 1차관을, 박근혜 정부 때 금융위원장을 나란히 지낸 경력이 있다.

노무현정부 때 재정경제부 1차관을 지낸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도 거명된다.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과 노무현정부 청와대 경제보좌관을 지낸 조윤제 주미대사의 이름도 나온다. 윤 수석은 임명된 지 4개월밖에 안 된 점이, 조 대사는 지금이 북미 비핵화 협상의 중대 분수령이라는 점이 인선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장 실장 후임으로는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이 거론된다. 김 수석은 노무현정부 당시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과 환경부 차관을 지냈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