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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된 바 없다"지만…'경제 투톱 교체' 급가속 배경은?

입력 2018-11-01 22:39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인사파일 청와대 전달
"후임자 검증·청문절차 한 달 이상 걸려"
장하성 실장 후임엔 김수현 사회수석 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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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인사파일 청와대 전달
"후임자 검증·청문절차 한 달 이상 걸려"
장하성 실장 후임엔 김수현 사회수석 등 거론

[앵커]

청와대 정제윤 나가 있습니다. 정제윤 기자, 청와대는 여전히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인데 내부 기류는 이미 다 나온 얘기죠?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보도처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결심이 서지 않았고 결정을 내린 바 없다 이렇게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아직까지 공식 발표를 지시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그러나 청와대 내부에서는 오늘을 기점으로 사실상 교체를 인정하는 기류가 뚜렷해졌습니다.

[앵커]

이 문제로 청와대 기류를 엊그제도 살펴봤는데 물밑에서 인사검증 움직임이 없다고 계속 얘기를 해 왔습니다. 불과 하루이틀 사이에 급진전됐다고 하기에는 좀 납득이 안 되는 부분이 있죠?

[기자]

지난달까지는 경제 사령탑 교체에 대해서 청와대가 강하게 부인을 해 왔습니다.

변곡점은 지난주로 보이는데요.

미묘한 기류 변화가 있었던 것인데 실제로 취재 결과 지난주에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에 대한 인사파일이 청와대로 들어간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을 경제부총리로 적극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그동안의 청와대는 연말연초쯤이면 집권 중반에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동시 교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 왔습니다. 그러니까 다른 내각 인사도 있다면 같이 한다. 그러니까 묻혀서 한다는 것인데 그것이 사실 큰 의미는 없습니다마는 이제 좀 시기가 앞당겨진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자]

일단 후임자 검증이 최근 비밀리에 시작은 됐지만 아무리 비공개라 할지라도 이야기가 나갈 수밖에 없고. 또 언론에 이 동시교체설이 기정사실로 보고가 되기 시작하면서 교체를 사실상 인정하는 가류로 바뀌었다는 분석입니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후임자 검증, 청문절차 등을 거치려면 최소 1달 반 정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시작을 해야, 내년 초쯤에는 새로운 체제로 곧바로 들어갈 수 있다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장하성 실장도 사실상 교체로 결정이 됐다면 동시에 물러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어 보이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벌써 후임에 김수현 사회수석이 내정됐다, 내부승진할 수 있다.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 청문회를 준비해야 하는 경제부총리와는 달리 청와대 정책실장은 대통령이 임명을 하면 되기 때문에 교체 시기는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장 실장이 앞서 두세 차례 정도 사의설이 불거진 바 있기 때문에 이번에 물러난다면 본인이 사의를 표명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저희 취재진이 오늘 하루 종일 장 실장을 접촉을 해 봤는데 아직까지는 답변을 듣지 못했지만 답변을 듣는대로 다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정제윤 기자가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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