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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소 화재 2차 합동감식…CCTV 46대 전체 영상 분석

입력 2018-10-12 07:49

경찰, '관리 부실 수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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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리 부실 수사' 본격화

[앵커]

송유관 공사의 책임론이 거세지면서 경찰도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다시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CCTV 전체 영상도 확보해 추가 분석에 나섰습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과 소방당국은 5시간에 걸쳐 두번째로 합동 감식에 나섰습니다.

이번에는 휘발유 탱크에 설치된 환기구를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풍등이 떨어지면서 잔디에 붙은 불이 환기구를 통해 탱크에 옮겨붙었는지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탱크의 구조를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3차원 스캔 작업도 했고, 풍등과 탱크 폭발 사이의 인과 관계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저유소에 설치된 전체 CCTV 46대의 영상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자료 분석이 끝나는 대로 다음 주부터 송유관 공사 관계자 등을 잇따라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긴급체포됐다 풀려난 외국인 노동자 A씨에 대해서는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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