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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8-10-09 17:29 수정 2018-10-0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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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 위원장, 프란치스코 교황 평양 방문 초청"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양 방문을 요청한 사실이 조금 전 확인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7일과 18일 교황청을 공식 방문하게 되는데 그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 의사를 교황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라고 하고요.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 평양 정상회담 때 "교황님이 평양을 방문하시면 열렬히 환영하겠다"는 뜻을 문 대통령에게 밝혔다고 합니다. 김 위원장은 백두산에서 김희중 대주교를 만났어요. 그 만난 자리에서도 김 대주교가 "남북이 화해와 평화의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는 것을 교황청에 전달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꼭 좀 전달해 달라" 이렇게 얘기를 하기도 했죠. 그 내용이 좀 알려졌었고요. 교황의 평양 방문이 성사된다면, 또 하나의 명장면이 될 것 같습니다.

2. 내일부터 20일간 국감 돌입…여야 격돌 예고

그나저나 국회는 내일(10일)부터 20일간 국정감사에 돌입하게 되는데 벌써 전운이 고조되고 있죠. 민주당은 '평화는 경제' 이런 기조하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그간의 정부 여당의 노력을 평가받겠다는 입장이고요. 야당은 소득주도성장을 포함한 핵심국정 기조, 특히 경제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여간 반장들도 내일부터 국감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되겠죠?

3. 경찰 "고양 저유소 화재 원인은 풍등"

그리고 어제 제가 < 복부장의 한 컷 정치 > 에서 경기고 고양시 저유소. 그러니까 휘발유 탱크 화재 얘기를 다뤘잖아요. 오늘 경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종이로 된 소형 열기구인 '풍등'이 화재의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약 1000원 안팎에 살 수 있는 풍등 하나가 국가 기관 시설을 무력화 하고, 약 43억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대형사고로 이어진 셈이죠. 또 초동 대응도 미덥지 못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는데, 예를 들면 송유관공사는 저유소 탱크 내부에 불이 옮겨붙기 전에, 그 전에 한 18분 정도의 시간이 있었는데, 18분 동안 화재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얘기는 고반장 발제 때 해보고요.

오늘 정치부회의는 이렇게 구성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신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572돌 한글날 소식과 외교안보 이슈를 먼저 짚어보고요. 하루 앞으로 다가온 국정감사 등 국회 상황을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정부의 가짜뉴스 대책, 그리고 조금 전에 얘기했던 고양시 저유소 화재 관련 수사 발표 내용도 짚어보겠습니다. 특히 오늘은 10·4 공동선언 기념식 참석차 북한에 다녀온 민주당 이석현 의원을 스튜디오에 초청해서 공개되지 않았던 평양시민들과의 특별한 인터뷰 내용도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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