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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서 무슨 일이…팔루 덮친 7m 쓰나미에 과학계도 혼란

입력 2018-10-0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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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팔루를 덮친 쓰나미는 속도가 무려 시속 800km였습니다. 세계 과학계는 어떻게 이런 초강력 쓰나미가 발생한 것인지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해저 산사태가 원인으로 꼽히는가 하면 "무언가 다른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김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쓰나미! 쓰나미!]

지난달 28일 술라웨시 섬 북부에서 강진 직후 발생한 쓰나미는 주민들이 미처 피할 틈도 없이 도시를 휩쓸었습니다.

[위대한 신이시여…위대한 신이시여…]

해안가에 닿았을 때 최대 7m까지 높아진 바닷물은 1400명 넘는 목숨을 앗아간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앞서 동갈라에서 팔루까지 이어진 좁고 긴 만의 형태가 쓰나미를 증폭시켰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었는데, 영국 BBC는 "이번 쓰나미가 학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형적 특성만으로는 이번 초강력 쓰나미를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쓰나미는 단층이 수직으로 이동할 때 발생하는데, 술라웨시 섬은 주향이동단층, 즉 땅이 수평으로 움직이는 지대에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학자들은 "쓰나미의 직접적 원인이 지진이 아닌 해저 산사태 때문일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영국 브루넬대 연구진은 "계산 결과, 이 현상으로는 파도가 1m 밖에 높아지지 않는다"며 의문을 이어갔습니다.

(화면제공 : 유튜브)
(영상디자인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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