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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한국군 유해 64구 송환 예정…국군의날 봉환식

입력 2018-09-28 15:31 수정 2018-09-2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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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부터 자전거도 '음주단속' 시작

오늘(28일)부터 도로교통법이 훨씬 엄해집니다. 가장 중요한 변화,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일반 도로에서도 앞자리에 앉든 뒷자리에 앉든 상관없이 모든 좌석에서 안전띠를 꼭 매야 한다는 겁니다. 뒷자리에 앉았는데 안전띠를 매지 않아서 단속에 걸리면 성인은 3만 원, 13세 미만 어린이라면 6만 원의 과태료를 내게 됩니다.

[잘 안 매요. 귀찮고 생각 별로 안 나요. 앞에 앉는 거 아니면. 앞에는 소리(경고음) 나니까.]

[불편해서 그런 것도 있고…까먹고…귀찮아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뒷좌석에 앉았을 때는 안전띠를 잘 매지 않는데요. 인명 피해가 난 교통사고에서 앞좌석보다 뒷좌석에서 사망자가 나오는 일이 더 많습니다. 안전띠, 꼭 매셔야 합니다. 자전거 음주 규정도 마련됐습니다. 일부 자전거 동호회원들이 편의점이나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자전거를 타면서 사회문제가 되자 생긴 규정인데요.

[자전거 이용 시민 : (자전거는) 끌고가요. 집이 바로 여기니까. 가볍게 맥주 정도 마시는 건 봤어요. 근데 그렇게 술 많이 마시는 건 아니예요. 우리가 여기 시속 20km 지만, 자전거 타다 보면 20km 이상 달려요. (술 마시면) 비틀비틀하죠 뭐. 앞에서 비키지 못할 정도로…]

혈중 알코올농도가 0.05%를 넘으면 범칙금 3만 원을 내야 합니다. 헬멧도 반드시 써야 합니다. 다만 이 조항의 경우에는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많아서 그런지 과태료나 범칙금이 부과되지 않고 '훈시'만 받게 됩니다. 경찰청은 2달 동안 홍보·계도 기간을 거친 뒤로 12월 1일부터 단속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2. 국군 유해 64구 대한민국으로 귀환 예정

북한이 미국으로 보냈던 한국전쟁 유해 중에 국군 전사자로 판명된 유해 64구가 우리나라로 돌아옵니다. 1990년대에 북한은 함경남도 장진과 평안남도 개천 지역에서 발견된 유해 208구를 미국으로 보냈습니다. 그런데 유전자 감식 결과, 유해 중의 일부가 미군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고, 미 국방부는 한국군일지도 모르겠다면서 우리 국방부에 통보를 했습니다. 그렇게 우리 군의 감식팀이 지난달에 미국으로 건너갔고, 모두 64구를 우리 국군의 유해로 판명했습니다. 송환식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어제 엄수됐는데요.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유해를 인수해 올 예정이고, 국군의날인 다음달 1일에 성남 서울공항에서 봉환식이 진행됩니다.

3. '으악' 물개가 휘두른 거대 문어에 뺨 맞아

바다에서 카약을 타던 남성이, 갑자기 나타난 물개에게 봉변을 당했습니다. 뉴질랜드 '카우코우라' 섬 인근 바다입니다. 한 남성에게 물개가 다가오더니 문어를 내던지고 뺑소니를 칩니다. 문어로 뺨을 얻어맞는 남성, 황당했겠죠.

[문어가 내 보트에 붙었어! (맙소사) 내 보트를 잡고 있다니까! 아직 살아있는데?]

잠시 카약에 착 붙어 있던 문어도 결국 제 갈 길을 갔습니다. 물개에게 문어 테러를 당한 이 남성은 어떻게 됐을까요. 덕분에 유명해져서 기쁘다고 말을 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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