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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제사회가 화답할 때"…'대북제재 완화 검토' 시사

입력 2018-09-27 20:13 수정 2018-09-27 22:41

"북, 오랜 고립서 벗어나 세계 앞에…국제사회가 화답할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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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오랜 고립서 벗어나 세계 앞에…국제사회가 화답할 차례"

[앵커]
 
남북 정상회담에서 한·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2주 동안의 비핵화 관련 투어 일정이 오늘(27일) 유엔총회 연설로 마무리됐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이 전격 취소된 뒤에 사실상 정지상태로 들어갔던 북·미 대화는 재개됐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나서 다음달 다시 평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받고 만족감을 드러냈고, "아주 가까운 장래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문 대통령 유엔총회 연설 소식을 이성대 기자가 보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유엔 총회에서 연설했습니다.

지난 1년간 한반도에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며, 북한도 오랜 고립에서 벗어나 국제사회 앞에 섰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제 국제사회가 나설 차례라고 밝혔습니다.

[이제 국제사회가 북한의 새로운 선택과 노력에 화답할 차례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결단이 올바른 판단임을 확인해 주어야 합니다.]

"국제사회가 길을 열어준다면, 북한이 평화와 번영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대북제재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대북제재 완화 등도 상황에 맞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미국 방문에 앞서 "이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다시 생각해볼 때"라며 "제재를 위한 제재가 아니라 비핵화 실현 위한 제재가 되야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이 채택한 결의를 지키면서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혀, 당장 대북 제재를 완화하는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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