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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뒷좌석도 안전띠 필수…안 매면 '사망률 4배'

입력 2018-09-22 20:42 수정 2018-09-23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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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귀성·귀경길 졸음운전 조심하시라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겁니다. 한 가지 더, 못지않게 신경 써야 할 게 뒷좌석 안전띠입니다.

고속도로뿐 아니라 일반도로에서도 뒷좌석에서 안전띠를 하는 게 왜 중요한지 박민규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앞서가던 차량에 부딪히고, 앞을 제대로 보지 않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습니다.

블랙박스에 찍힌 졸음운전 사고 모습입니다.

사고가 특히 집중되는 것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입니다.

낮이라고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되고, 안전띠는 뒷좌석까지 꼭 매야 합니다.

실험을 통해 그 이유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속 48km로 달리는 승용차가 벽에 정면으로 부딪치는 상황입니다.

몸을 잡아줄 안전띠가 없으니 뒷사람이 앞 좌석까지 튕겨 나갑니다.

얼굴은 물론 목과 허리를 심하게 다치게 됩니다.

안전띠를 하지 않을 경우 사망률은 1.54%. 착용했을 때보다 4배가량 높아집니다.

최근 조사 결과를 보면 뒷좌석 탑승자 3명 중 1명(36.4%)만 안전띠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요금소를 거쳐 고속도로로 나가는 차량 4700대를 조사한 결과입니다.

오는 28일부터는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됩니다.

지키지 않으면 과태료 3만원이 부과되고 동승자가 어린이일 경우에는 6만 원까지 올라갑니다.

(화면제공 :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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