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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정상서 손 맞잡은 남북 정상…"새 역사 계속 쓰자"

입력 2018-09-20 20:20 수정 2018-09-21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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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의 정상은 오늘(20일) 백두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오늘 백두산 등정은 여러 가지 얘깃거리와 장면들을 남겼습니다. 백두산 정상에서 손을 잡고 치켜든 사진은 이번 회담의 상징적 장면이 되기도 했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백두산 정상 장군봉에서 남북 정상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푸른 하늘과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한창 백두산 붐이 있어서 우리 사람들이 중국 쪽으로 백두산을 많이 갔습니다. 그때 나는 중국으로 가지 않겠다. 반드시 우리 땅으로 백두산을 오르겠다, 그렇게 다짐을 했었는데…]

김정은 위원장은 천지 풍경을 바라보며, 남북 관계 개선의 의지를 다졌고, 문 대통령도 화답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백두산 천지에 새 역사의 붓을 담가서 백두산 천지 물이 마르지 않도록. 이 천지 물에다가 붓을 담가서 앞으로 북남 관계에 새로운 역사를 계속 써 나가야 된다.]

[이번에 제가 오면서 새로운 역사를 썼죠, 평양 시민들 앞에서.]

이설주 여사는 "백두산에 전설이 많은데, 오늘 두 분께서 오셔서 또 다른 전설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이설주/여사 : 하늘에서 99명의 선녀가 여기서 물이 너무 맑아서 목욕하고 올라갔다는 전설도 있는데 오늘 또 두 분께서 오셔서 위대한 전설이 생길 것 같습니다.]

김 위원장은 "남측 대표단들도 대통령 모시고 사진 찍으시죠? 제가 찍어드리면 어떻습니까?"라며 깜짝 제안을 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미리 준비해간 생수병에 천지 물을 담기도 했습니다.

[저 안에 물고기도 많이 삽니까?]

남북 정상은 백두산 관광의 필요성에 공감하기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제주도 한라산을 답방할 가능성도 나왔습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김 위원장이 이번에 서울로 답방을 오면 한라산으로 모시겠다"고 말했고,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한라산 정상에 헬기 패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평양 공동 영상 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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