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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군사분야 합의서 서명…비무장지대 내 GP 시범철수

입력 2018-09-19 14:40 수정 2018-09-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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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이르면 올해 안에 서울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은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올해안에 동해와 서해선 철도연결 착공식도 이뤄집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오늘(19일) 평양에서 제2차 정상회담을 마친뒤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선언문에 서명한 뒤 "조선반도를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평화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확약하였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양 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북미간 대화가 빠르게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동대문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연결합니다.

김혜미 기자, 오전에 발표된 남북 정상간 합의문, 저희가 계속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가장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군사분야 합의서가 나왔죠. 그 내용먼저 구체적으로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 남북정상의 합의문 서명에 앞서 양측이 군사분야 합의서에 서명을 했습니다.

지난 4월 '판문점 선언'에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가 구체적으로 담겨 있는데요.

남북은 비무장지대 내에 있는 양측의 감시초소(GP)를 올해 안에 시범적으로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달부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의 지뢰를 제거하고, 양측의 초소 인원, 화력장비를 전부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평양 공동성명 발표됐는데, 지금 남북정상과 수행단은 어디있습니까?

[기자]

아직 양 정상의 오찬이 종료됐다는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정된 일정대로라면 지금 쯤 오찬을 마치고 만수대창작사를 참관하는 일정에 들어갔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곳은 북한 미술작품의 창작과 제작을 하는 예술기관입니다.

김일성 주석이나 김정을 국방위원장의 체제 과시를 위한 작품을 만들어왔던 곳이기도 한데요, 이를 의식한 듯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예술품에 대한 관람 차원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이 일정이 끝나면 평양 시내에 어린이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자 양성기관인 평양교원대학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선언문은 이미 발표했지만 오후에도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공동 일정은 계속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양 정상의 격의없는 대화 엿볼 수 있는 만찬이 오늘도 예정돼 있습니다.

오늘은 "평양 서민들이 식사하는 곳으로 하자"는 우리 측의 제안에 따라 대동강수산물식당에서 하기로 결정됐는데요.

이후에는 평양 능라도 소재 북한 최대규모 체육경기장인 5·1 경기장에서 집단체조 예술공연을 관람합니다.

1시간 정도 공연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영찬 수석은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을 환영하는 의미가 담긴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을 포함한 경제인단은 별도의 일정이 있다고 하던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경제인들은 황해북도 송림시에 있는 '조선인민군 122호 양묘장'을 방문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직접 지시로 2016년에 만들어진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의 삼림 황폐화나 피해에 대비해 나무 등을 대량으로 기르고 생산하는 곳인데요.

북한 삼림산업의 중요성과 연관이 있는 일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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