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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발 승객 '집단 독감 증세'…메르스 가능성도 조사

입력 2018-09-0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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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바이를 출발해 뉴욕에 도착한 여객기에서 100여 명의 승객이 열이 나거나 기침을 하고 구토를 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14시간 가까이 기내에 함께 있던 승객들입니다. 미국 보건 당국은 '유행성 감기'일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도 '중동 호흡기 증후군', '메르스'와 관련이 있는지도 신중하게 보고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출발해 미국 뉴욕에 도착한 여객기가 곧바로 격리됩니다.

14시간 동안 탑승자 500여 명 중 100여 명이 집단으로 건강 이상을 호소한 것입니다.

[에린 사이케스/항공기 승객 : 심한 기침을 하거나 아픈 모습을 보인 사람들이 화장실을 자주 갔어요.]

급파된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승객과 승무원 전원의 체온을 확인하고 증세를 조사했습니다. 

[스리니바사 라오/항공기 승객 : 열이 많이 나는 사람은 저쪽으로 가라고 했어요. 제 체온은 37.2도가 넘지 않아 터미널로 나올 수 있었어요.]

상태가 좋지 않은 10여 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승무원도 일부 포함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뉴욕시 보건당국은 "아직 병명을 확정할 수 없지만, 환자들의 증세가 독감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독감 환자나 잠복기 환자의 바이러스가 장시간 밀폐된 공간에서 퍼졌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CNN은 질병통제예방센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메르스와 연관성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 당국은 탑승자들의 이동 경로 등 추적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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