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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직 공식 반응 없어…내달 시진핑 방북도 차질?

입력 2018-08-25 20:18 수정 2018-08-2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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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중국의 반응은 어떤지, 어떻게 대응할지도 궁금합니다. 사실상 북한이 배짱을 부리고 있는 배후로 지목된 셈인데요. 베이징 연결해보겠습니다.

신경진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게 비핵화 방해를 경고했는데 중국측 반응은 나왔나요?
 

[기자]

주말인 오늘(25일) JTBC가 중국 외교부에 질문지를 보냈지만 답변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월요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의 공세에 어떻게 응수할 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대신 관영 신화사가 워싱턴 특파원 발로 폼페이오 방북 연기 사실을 논평없이 보도하는 데 그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를 인용해 "한반도 비핵화가 충분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북한의 비핵화를 예전처럼 돕지 않고 있다는 부분은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지난 18일 북한 노동신문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내 반대 세력에 맞서 북미관계 개선을 위해 과감한 행동을 취하라고 했다는 내용을 실었습니다.

지난 5월 김정은-시진핑 다롄 회동 후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 회담 취소를 선언했던 것과 유사한 공격에 북한과 중국 수뇌부가 각각 급박하게 대책을 마련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앵커]

중국은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군요. 폼페이오 방북 연기는 다음달 시진핑 주석의 방북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 것으로 보이나요?

[기자]

지난주부터 시진핑 주석이 다음달 9일, 즉 북한의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일인 '9.9절'에 평양을 답방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올들어 중국을 3번 방문한 만큼 시 주석이 북한을 답방할 차례고 시점은 북한이 초청한 9.9절이 가장 적절하다는 해석입니다.

하지만 9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펼쳐질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 단상에 북중 정상이 한자리에 선다는 것은 양국 군사동맹 복원을 한국과 미국에 과시하는 메시지이기 때문에 회의론도 적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9.9절을 피해 평양, 블라디보스토크 등으로 순방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하지만 23일 미중간 160억 달러의 관세 폭탄을 주고 받았고 워싱턴 담판이 성과 없이 끝난 상황에서 중국이 강공을 이어간다면 9.9절 평양 순안공항에서 대규모 군중의 환영을 받으며 두 정상이 사회주의 식으로 끌어 안는 모습이 연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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