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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방 댓글'로 김지은 씨 공격…안희정 측근 2명 입건

입력 2018-08-22 20:52 수정 2018-08-2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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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측근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지은씨를 비방하는 댓글을 달았다는 혐의입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김지은 씨는 지난 3월 악의적인 거짓 소문으로 2차 피해를 봤다며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를 통해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자신과 관련된 인터넷 기사에 '비방 댓글'을 남긴 이들을 처벌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해당 댓글 중에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전 수행비서 어모 씨가 쓴 글도 있었습니다.

어 씨는 지난해 12월 김 씨 후임으로 수행비서를 맡았고, 최근 재판에서 안 전 지사의 증인으로 나와 김 씨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습니다.

경찰은 어 씨 외에도 안 전 지사를 홍보하는 사이트 관리자 A씨를 함께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김 씨가 성폭행 의혹을 폭로한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김 씨를 모욕하는 댓글을 지속해서 달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성폭행 의혹과 무관한 김 씨의 사생활이나 평소 품행 등에 대해 부정적 댓글을 다는 식이었습니다.

소셜 미디어에 김 씨를 실명으로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다른 댓글 작성자들도 불러 조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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