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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에 고지대 침엽수까지 '고사'…드론으로 '숲 관리'

입력 2018-08-2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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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기슭에서 흰색 드론이 날아오릅니다.

정상인 비로봉에 다가서면서 짙푸른 숲 가운데 듬성듬성 하얗게 말라 죽은 나무와 갈색으로 말라가는 나무가 보입니다.

여름과 겨울이 길어지는 '이상기후'가 이어지면서 고지대의 침엽수가 말라 죽는 현상이 심해진 것입니다.

드론이 찍는 풍경은 곧바로 화면에 전송됩니다.

잎이 말라죽은 나무, 꽃이 피고도 열매를 맺지 못한 나무를 좌표로 기록합니다.

사람이 직접 찾아가 관찰하고 기록하던 과거 방식에 비해 시간도 줄고 전체를 한눈에 파악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드론을 적극 활용해서 전국의 숲을 보다 과학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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