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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심상정·김종대 조사?…정의당 "자격 없다" 반발

입력 2018-07-25 20:54 수정 2018-07-2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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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회찬 원내 대표가 사망한 지 이틀밖에 안 된 오늘(25일) 특검팀이 정의당 의원들의 조사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새로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드루킹 김동원 씨가 '날려 버리겠다'고 언급한 심상정, 김종대 의원 등을 조사하겠다는 것입니다. 당장 정의당은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자격도 없는 특검이 완장을 차고 자기들 앞가림을 한다고 했습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드루킹 김모 씨가 지난해 5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입니다.

'문재인 정부를 길들이려 하는 심상정, 김종대, 노회찬 의원을 날리겠다'고 적었습니다.

드루킹 특검팀은 오늘 브리핑에서 이 글과 관련된 인물을 조사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상융/드루킹 특별검사팀 특검보 : (트위터에 등장한) 정의당 관계자들에게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고 검토하겠습니다. 그 부분은 수사에 포함됩니다.]

드루킹이 고 노회찬 의원을 협박했다는 의혹이 나오자, 글에 등장한 다른 의원들도 조사해보겠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정의당은 강력 반발했습니다.

[최석/정의당 대변인 : 자격도 없는 특검이 완장 채우니까 자기들 앞가림만 하려고 지금 이러는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또 특검이 피의 사실이 아닌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반발이 거세지자 특검은 사실관계 규명을 위해 필요하면 수사 협조를 구하겠다는 취지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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