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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기무사 특활비 '국회의 3배'…"검토" 목소리

입력 2018-07-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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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 보겠습니다. 국회의원들의 특수활동비, 증빙 자료도 없이 얼마나 쓰였는지 그 내역이 드러나면서 요즘 이슈가 되고 있죠. 국군기무사령부가 특활비를 얼마나 썼는지에 대한 내용도 공개가 됐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어느 정도였습니까?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실이 오늘 아침 공개한 내용인데, 기무사는 지난해 247억원, 올해는 215억원의 특수활동비를 배정 받았습니다.

최근 국회사무처가 참여연대에 공개한 2011~2013년 연 평균 국회 특수활동비는 약 80억원이고, 올해 국회 특수활동비는 62억원입니다. 그러니까 3배 정도가 되는 것입니다.

기무사는 군 정보기관으로 기밀을 요하는 활동을 하기 때문에 특활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만 사용 내역을 검토해서 불필요한 부분은 덜어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

다음은 영국의 외무장관이 테리사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계획안에 반발해 사임했다는 소식입니다.

유럽연합과의 완전한 결별, 즉 '하드 브렉시트'를 지지해온 대표적인 정부 인사입니다.

브렉시트 담당 부처의 장·차관이 사임을 발표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이뤄진 것이어서 메이 총리가 최대 정치적 위기에 직면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평가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최근 유럽연합의 관세동맹과 단일시장에 영국이 가까이 남는다는 이른바 '소프트 브렉시트' 계획안을 발표해 집권 보수당 내 강경파들이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앙숙인 두 나라입니다. 스페인과 카탈루냐, 2년 만에 정상회담을 한다고 하는데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기자]

네, 스페인과 카탈루냐는 분리독립 문제를 놓고 오랜 갈등을 빚어 왔습니다.

물론 서로의 입장차는 여전합니다만, 양측 정상이 직접 만났다는 점에서 해빙 국면을 맞은 것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일단 이번 정상회담 이후 스페인 총리 측은 "매우 높은 수준의 카탈루냐 자치권과 권력분산을 얘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끝으로 세계적인 축구 스타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거취가 조만간 결정된다는 소식입니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는 현지시간으로 10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 시즌 구단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데, 핵심 주제는 호날두의 이적 승인 여부입니다.

우리나라와의 시차는 7시간 정도니까요. 우리 시간으로도 오늘 안에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 언론들은 "호날두의 이탈리아 유벤투스 이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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