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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잠수' 5번째 소년, 동굴 밖으로…2차 구조작업 돌입

입력 2018-07-0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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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 동굴에 고립됐던 축구단 소년들 가운데 4명이 구출됐습니다. 태국 당국은 3시간 쯤 전부터 나머지 소년들을 구조하는 작전을 시작했고 1시간쯤 전에 다섯 번째 소년이 구조됐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의료진이 들 것을 급하게 옮깁니다.

헬기가 환자를 태운 후 곧바로 이륙합니다.

태국 북부 탐루엉 동굴에서 구조된 소년이 이송되는 것입니다.

고립된지 16일 만의 첫 생환입니다.

태국 당국은 소년 3명과 코치 총 4명을 구조해 치앙라이시 쁘라차눅로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1차 구조는 건강이 좋지 않은 소년을 우선으로 했습니다.

이들은 영양결핍과 탈수 증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치료를 받아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구조작업은 잠수부 2명이 소년 1명을 데리고 나오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소년들은 생명줄과 호흡기를 착용하고 1km를 잠수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배수작업이 성공해 소년들은 2km 정도 거리는 걸어서 나왔습니다.

태국 당국과 구조대는 2차 구조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우리시간으로 9일 오후 7시 구조대는 다섯번째 소년을 구출했습니다.

구조대는 비가 더 오기 전에 최대한 구조 작전을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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