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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한도 '베트남 기적' 될 수 있다"…비핵화 압박

입력 2018-07-09 07:11 수정 2018-07-0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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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서 "베트남의 기적은 당신의 것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미국과의 관계를 정상화 한 이후에 경제 성장을 이룬 베트남의 길을 북한도 걸을 수 있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이렇게 베트남의 기적도 말했지만, 앞서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도 다시 한번 강조한 폼페이오 장관입니다. 지난 6월에 있었던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 처음으로 열린 이번 고위급 회담을 두고, 미국과 북한 사이에 서로 다른 입장도 내놨고, 앞으로 협상이 순조롭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7월 9일 월요일 아침&, 안태훈 기자가 첫 소식 전하겠습니다.
 

[기자]

방북 후 일본에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진행한 뒤 베트남을 찾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베트남의 경제 성장을 설명하며 북한을 언급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 국무부 장관 :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베트남의 길을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당신(김정은 위원장)이 그 기회를 잡는다면 그것은 당신 것이 될 겁니다. 그 기적은 당신의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 이후 베트남은 경제 성장을 이뤘고, 북한과도 같은 수준의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길 희망한다"며 "선택은 북한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완전한 비핵화 수순에 신속하게 나설 것을 에둘러 압박하는 표현으로 읽힙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베트남의 경험을 말하며 "미국은 과거의 적들과도 약속을 지킨다"고 했습니다.

또 "북한이 핵 무기를 포기하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로 경제 보상과 체제 안전을 제공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을 거듭 언급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밖에 북한의 비핵화를 기반으로 한 남중국해에서의 질서에 대한 미국의 비전을 베트남 지도자들과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북한을 후방 지원하며 비핵화 협상에 관여하는 중국을 향한 메시지로 분석됩니다.

중국은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며 주변국들과의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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