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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동풍에 중부지방 '쾌청'…남부·동해안은 비

입력 2018-07-06 21:23

제주 남쪽 장마전선…다음 주 초 전국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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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쪽 장마전선…다음 주 초 전국 영향권

[앵커]

오늘(6일) 중부 지방은 구름이 많았지만 쾌청한 날씨였습니다. 남부와 동해안에는 비가 내렸습니다. 모두 선선한 동풍이 불어왔기 때문인데, 이번 주말에도 그 영향이 이어지겠습니다.

오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연인들의 마음이 담긴 나무조각들이 비에 촉촉히 젖었습니다.

시민들은 우산을 나눠썼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오늘 경상동해안과 강원영동에는 비가 내렸습니다.

어제 저녁 경기 남부와 충북 북부에 내려졌던 호우 경보와 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충청도와 전라도, 경상내륙지방에는 오늘 오전까지 간간히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이를 제외한 중부지방에는 오늘 쾌청한 날씨였습니다.

선선한 동풍이 불어오면서 공기도 깨끗해졌고 습한 기운도 사라졌습니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어제보다 1~2도 가량 낮았고, 동서간 기온차가 컸습니다.

서쪽에 있는 서울과 대전은 각각 27.1도와  24.5도인 반면 동쪽에 있는 강릉은 19.6도, 대구 22.5도로 다소 낮았습니다.

선선한 날씨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장마전선은 제주 남쪽 바다에 머물고 있습니다.

주말까지는 제주에만 영향을 주다 다음주 초쯤 북상해 전국에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제8호 태풍 마리아는 오늘 예상보다 일찍 중형태풍으로 격상됐습니다.

강도도 최고 등급으로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진행방향은 한반도쪽이 아닌 중국 상하이쪽을 향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영상취재 : 황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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