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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여행은 위험해" 이례적 경고…무역 전쟁 영향?

입력 2018-07-05 09:12 수정 2018-07-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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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전세계와 벌이고 있는 무역 전쟁 얘기 하나 더 해볼까요. 미국과 중국이 서로 상대 나라에서 들여오는 제품에 추가 관세를 매기겠다고 한 날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고요. 금융시장 등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긴장감 속에 전세계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앞두고 중국이 자국민에 미국 여행에 대한 경고를 했는데요, 두 나라 무역갈등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백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에서는 총격사고와 강도, 절도 사건이 자주 일어납니다.'

지난주 워싱턴의 중국대사관이 중국인에 전한 미국여행 경고입니다.

미국은 치안 서비스가 좋지 않고 통신 사기도 많다고 했습니다.

심지어 미국 세관 관계자들이 심하게 권한을 휘두르고 자연재해도 미국에는 흔하다고 했습니다.

미국 CBS 방송은 이례적인 중국의 여행경고가 두 나라 간의 무역충돌과 관련됐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인은 한 해 300만 명가량 미국을 찾는 '큰 손'인데 중국이 이를 제한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중국이 사드 배치에 반발해 중국인의 한국 관광을 막았던 것과 비슷하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 언론의 의혹제기는 사실이 아니고 여행안전 경고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두 나라는 어제도 서로 치고 받았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국가안보가 위험해질 수 있다며 차이나모바일의 미국 진출을 막았습니다.

같은 날 중국 푸저우성 법원은 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의 중국 내 제품 판매를 금지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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