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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김동연 엇박자 '교통정리'…경제 '속도' 낼까?

입력 2018-06-26 20:11 수정 2018-06-27 02:07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경제팀 시험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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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경제팀 시험대 될 듯

[앵커]

이번 인사는 최저임금 등 현안을 놓고 손발이 맞지 않았던 두 경제 수장, 즉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사이에서 청와대가 이른바 '교통정리'를 한 성격도 있습니다. 일단 김 부총리에게 힘이 실리는 모양새이지만, 그 역시 시험대에 오른 셈이 됐습니다.

이태경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경제라인 개편 발표가 나오던 시간,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주요 경제장관들을 불러모아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 (경제현안간담회) : 차질 없이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경제팀 모두 하나가 되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장하성 정책실장 등 청와대 경제라인에 밀려 정책결정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이른바 '패싱론'이 나오던 때와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두 경제 사령탑이 맞부딪힌 것은 최저임금 인상 효과를 놓고서입니다.

장 실장은 "고용 감소 효과가 없다"고 한 반면 김 부총리는 "경험상 고용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상반된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인사로 김 부총리에게 한층 힘이 실리게 됐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문제는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낼 수 있느냐입니다.

당장 다음달 나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이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권에서는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재정을 동원한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의 기조를 이어가면서 부작용도 줄일 구체적 방안도 내놔야 합니다.     

정책 체감도를 높이지 못하고 경제팀 내 불협화음도 지속된다면 김 부총리가 역으로 책임론에 맞닥뜨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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