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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첫 재판, "권력형 성폭력" vs "애정 관계" 공방

입력 2018-06-15 20:59 수정 2018-06-16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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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폭력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지사의 재판이 오늘(15일) 시작됐습니다. 공판 준비 기일이라, 안 전 지사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강압적인 성폭행이었다고 하고, 변호인은 애정 관계였다는 입장입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안희정 전 지사와 피해자 김지은씨는 오늘 재판에 모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사건의 쟁점을 확인하고, 향후 재판 일정을 조율했습니다.

안 전 지사는 업무상 지위를 이용해 자신의 정무비서였던 김지은 씨를 강제로 추행하고 간음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전형적인 '권력형 성폭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안 전 지사는 김 씨에게 '맥주를 가져오라' '담배를 가져오라'는 등의 지시를 한 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검찰은 해당 지시가 업무상 지위를 이용한 간접적 위력 행사라고 판단했습니다.

또 공소장엔 피해자가 수차례 거절했지만 '침대로 오라', '나를 안으라'는 등 지시를 했다고도 적었습니다.

안 전 지사 측은 강제성이 없었고, 애정 관계였다고 반박했습니다.

도지사 업무 수행 과정이 민주적이었다면서 위력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앞으로 재판 절차 전체를 비공개로 진행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본격적인 재판은 다음 달 초부터 시작되고, 이르면 같은 달 말쯤 선고가 나올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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