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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 단독-확대 2차례 회담 뒤 만찬? 스케쥴 '빼곡'

입력 2018-06-05 20:45 수정 2018-06-0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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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12일 이른 시간에 만나는 만큼 각자의 숙소에서 아침을 먹은 뒤, 첫 대좌의 장소로 발걸음을 옮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과 오후에 걸쳐 회담과 회견, 만찬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두 정상의 첫 대좌는 현지 시간으로 오전 9시.

북·미가 그동안 진행해 온 각종 회담에 비춰보면 당일 오전에는 단독 회담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사상 첫 만남인 만큼, 참모진이 대거 배석하기보다는 의전이나 통역 비서진 정도만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보당국의 브리핑을 통해 파악한 상대의 눈을 처음으로 보며 의중을 파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찬은 따로 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외교 소식통은 "오전에 교환한 의견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오후에는 확대 정상회담이 개최될 수 있습니다.

백악관이 "싱가포르 실무회담이 마무리단계"라고 밝힌 점으로 볼 때 배석자는 거의 정해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비핵화 방안과 이에 상응하는 체제안전 보상안 등이 큰 틀에서 합의될 지 큰 관심사입니다.

의미있는 성과물을 낸다면 이를 토대로 공동선언문 또는 공동 기자회견이 추진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공식 만찬은 확대 정상회담 참석자 중심으로 이어질 공산이 큽니다.

추가 회담을 기약하기 위해서라도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첫날 일정 마무리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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