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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잠그며 노출 요구" 모델 알바 갔다 '끔찍한 경험'…고통 호소

입력 2018-05-21 21:33 수정 2018-05-2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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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명 유튜브 방송인을 시작으로 모델 일에 나섰다가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폭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약자인 아르바이트 노동자를 대상으로 범행한 수법도 비슷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성폭력 당시의 고통과 함께 사진 유포의 두려움 속에 살고 있습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맨정신으로 살 수가 없는 거예요. 유출될까 봐."

"동물이나 광대처럼 내가 왜 이사람들 시키는 대로…"

"저랑 똑같은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니니까."

시작은 단순한 아르바이트였습니다.

구직 사이트에서 모델 일을 구했습니다.

[피해 주장 A씨 : OOO에 피팅 모델이라고 쳤을 때, 노출이 없어도 되고 얼굴이 안 예뻐도 되고.]

현장에 도착하자 문이 잠겼습니다.

둘러싼 남성들은 갑자기 노출을 요구했습니다.

[피해 주장 B씨 : 도어록 잠가주고 위에 잠금 다 잠가줄 테니까 그냥 벗으라고.]

계약서에도 없던 일을 강요당했습니다.

[피해 주장 C씨 : '저 하기 싫어요' 하면, 그래도 어떡해요. 지하 엄청나게 어둡고. 40대 아저씨인데.]

노출 촬영에 미성년자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피해 주장 B씨 : 미성년자 싫어하니까 저보고 나이를 속여달라고 부탁을 하시더라고요.]

사진이 유포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약도 먹기 시작했습니다.

[피해 주장 C씨 : 사이트를 뒤져봤어요. 밤새우면서. 근데 제 사진이 있더라고요.]

상당수의 피해자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신속한 경찰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영상취재 : 이승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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