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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다독이려 심성관리?…노조원 '돈으로 회유'한 삼성

입력 2018-05-0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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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의 '노조 파괴'에 대한 검찰 수사에서는 계속해서 새로운 공작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심성 관리'라는 내용이 담긴 문건을 검찰이 확보했습니다. 심성 관리는 노조원들을 돈으로 회유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이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심성 관리를 해줬다" 삼성전자 서비스 영등포 센터 송모 대표가 직원 2명에게 탈퇴를 권유하고 본사에 보고한 문서 내용 중 일부입니다.

'심성 관리를 해줬다'는 부분은 언뜻 보면 노조원들을 심리적으로 압박했다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검찰 조사에서 심성 관리는 '돈'을 주고 노조원을 회유하는 방식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이 확보한 문서들에는 "노조 탈퇴를 하기로 마음먹은 하청업체 사장, 우군화된 탈퇴 노조원의 마음을 다독이는 차원에서 심성 관리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검찰은 영등포 센터 송 대표가 노조원을 상대로 수백만 원을 건넨 정황을 이미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이같은 '심성 관리'가 전국 100여개 하청 업체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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