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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미회담 날짜·장소 정해졌다"…발표는 아직

입력 2018-05-06 14:20 수정 2018-05-06 14:24

트럼프 '뜸들이기'에 여러 추측 나와

"싱가포르가 다시 부상한 것 아니냐" 분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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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뜸들이기'에 여러 추측 나와

"싱가포르가 다시 부상한 것 아니냐" 분석도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시 '북미 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가 정해졌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정해진 장소 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극적 효과'를 노린 움직임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회담이 예상보다 늦은 6월에 열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장소도 다 정해졌습니다. 시간과 장소 모두 이제 정해졌습니다. 날짜도 잡혔고요. 이는 뭔가 아주 특별한 일이 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하이오주 행사장에서 이틀 연속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가 정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사실상 시간과 장소가 모두 정해졌다"고 밝힌 데에 이어 또다시 '뜸들이기'에 나선 겁니다.

'극적 효과'를 노린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성 발언을 이어간다는 분석입니다.

백악관은 취재진의 문의에 "오늘 구체적인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시점과 장소 발표가 늦춰지면서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3~4주 안에 열릴 것"이라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달리 회담이 그 이후 열릴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한미 정상회담이 오는 22일에 개최되는 만큼 6월 초에 열릴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일각에선 다음달 8~9일 캐나다에서 예정된 G7,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이후 북미회담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하고 있습니다.

또 유력한 개최지로 급부상한 판문점이 아닌 싱가포르가 다시 회담 장소로 부상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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