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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승객 폭행에 택시기사 숨져…"목적지 되물어 화났다"

입력 2018-05-03 20:56 수정 2018-05-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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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0대 택시기사가 만취한 30대 승객에게 폭행 당해 숨졌습니다. 승객은 기사가 움직이지 않자 택시로 돌아가서 잠을 자다가 체포됐습니다. 기사가 목적지를 여러번 물어서 홧김에 때렸다고 합니다.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30대 남성이 택시에서 내립니다.

밖에 서있던 70대 기사는 뒷걸음질을 칩니다.

남성이 쫓아오자 기사는 택시를 빙빙 돌며 피합니다.

붙잡힌 기사는 주먹으로 머리를 맞고 몸을 가누지 못합니다.

남성은 기사를 잡아채 바닥에 내동댕이칩니다.

가해자는 몸을 피하는 택시기사를 쫓아다니며 발길질을 이어갔습니다.

기사는 의식을 잃고 이곳에 쓰러졌지만 폭행은 계속됐습니다.

20분 뒤 구급차가 도착했지만 기사는 숨진 상태였습니다.

택시 조수석에서 잠을 자던 가해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목격자 : 경찰들이 (차에서) 끄집어내려고 그랬고…한 분은 아파트 주차장 바리케이드 지나서 대자로 뻗어 계셨는데…]

가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목적지를 되묻는 기사에게 화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승객이 운전기사를 폭행하는 사건은 최근 5년 동안 해마다 3000건 넘게 발생했습니다.

하루 평균 8건이 넘습니다.

경찰은 가해자를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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