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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성폭행' 의혹 이재록, 14시간 조사…"다 거짓이다"

입력 2018-04-27 07:07 수정 2018-04-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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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성 신도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씨가 어제(26일)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14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나온 이 씨는 취재진 앞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는데요. 앞으로 한 번 더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조사를 마친 이재록 씨가 부축을 받으며 걸어나옵니다.

14시간 가까운 조사에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혐의는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이재록/만민중앙교회 지도자 : (여신도들이 이재록씨가 성관계 요구하면 끔찍이 싫었다는데 왜 자꾸 밤에 부르셨습니까?) 그런 적 없어요. (그런 적 아예 없으시다고요?) 네, 다 거짓이에요.]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지자 서둘러 자리를 뜹니다.

이씨는 교회 내부의 절대적 권위를 이용해 여신도들을 오랜 기간 상습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진술을 확보한 피해자만 고소인 6명을 포함해 10여 명에 이릅니다.

피해자들은 "어릴 때부터 이씨를 신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성폭행을 거부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피해자들을 저항 불능 상태로 만들어 성폭행했다고 보고 '상습 준강간'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씨 측은 경찰에 피해자들의 고소장 공개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 회유 시도 등이 우려돼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다수이고 확인할 내용이 많은 만큼 내일(28일) 오전 10시 이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화면출처 : C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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