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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청와대서 판문점으로…대국민 메시지는?

입력 2018-04-26 20:26 수정 2018-04-27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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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사실 내일(27일) 남북 정상회담은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를 나서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특히 회담장에 앉기 전에 문 대통령은 회담에 임하는 각오도 국민 앞에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이 어떤 경로를 거쳐서, 어떻게 회담장으로 향할지 김혜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아침 일찍 청와대를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판문점까지 이동 방법은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차량을 이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럴 경우, 대통령을 태운 차량은 청와대를 벗어나 서울광장을 거쳐 시내를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어 강변북로, 자유로를 거쳐 한 시간쯤 달리면 한반도기가 물결치는 곳에 닿을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판문점으로 가는 관문 통일대교 남단입니다.

대통령이 탄 차량은 이곳을 지나 뒤로 보이는 통일대교를 통해 9㎞, 약 10분 거리에 있는 판문점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판문점에서 김 위원장을 맞이하기 전 대국민 메시지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은 청와대 출발 전 대국민 메시지를 냈고,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기 직전에도 소감을 밝혔습니다

[노무현/전 대통령 (2007년 10월 2일) : 이제 저는 이번에 대통령으로서 이 금단의 선을 넘어갑니다. 평화와 번영의 길로 가는 그런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당시 정상회담준비위원장이었던 문 대통령도 내일 대국민 메시지에 회담 성공적으로 이끌겠단 다짐을 담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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