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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2007…미리보는 2018 남북정상회담 '상징적 장면'

입력 2018-04-19 20:16 수정 2018-04-1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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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8년 전인 2000년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가장 많은 분들이 떠올리는 장면이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평양 순안공항에서 악수하는 장면일 것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그런 역사적인 순간들이 모두 생중계됩니다. 어떤 순간이 전 세계로 전파를 타게될지 미리 알아 봤습니다.

고석승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손을 잡고 반갑게 악수하는 모습, 남북 정상이 처음으로 만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의 상징적인 장면입니다.

2007년 회담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내외가 군사분계선을 도보로 넘어가는 모습이 화제가 됐습니다.

이번 2018 남북정상회담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은 뒤 기다리고 있는 문 대통령과 악수하는 장면이 우선 화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이 경계선을 넘는 것만으로도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두 정상이 회담장인 평화의 집 2층에 도착한 후 마주하게 되는데 이때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모두 발언 역시 전 세계로 중계됩니다.

오전 회담이 끝나면 오찬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자리에서는 김 위원장의 부인 이설주 씨의 동행 여부가 특히 관심입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그리고 김 위원장과 부인 이설주 씨가 한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하는 모습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오전과 오후에 걸친 회담이 모두 끝난 뒤 두 정상이 나란히 서서 합의문을 발표하는 모습도 예상해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석훈·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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