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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폼페이오 방북' 확인…특사 보내 '사전 대화'

입력 2018-04-18 20:23 수정 2018-04-19 03:30

WP "북미 정상 비핵화 직접 대화 토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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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북미 정상 비핵화 직접 대화 토대 마련"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조금 전 트위터에 폼페이오 지명자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북한에서 직접 만났다고 했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아주 순조로웠고 좋은 관계가 형성됐다며 비핵화는 세계에 매우 좋은 일이며, 북한에도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과 "극히 높은 최고위급 대화를 했다"고만 언급해 접촉 주체가 누구인지를 놓고 관심이 집중된 바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북한과 고위급, 극히 높은 최고위급의 직접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나는 이것이 좋은 의도이고, 좋은 일이 일어나도록 해준다고 믿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간 최고위급 직접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공식화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포스트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가 부활절 주말, 극비리에 방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일을 전후해 폼페이오 지명자가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했다는 설명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 만남은 북미정상이 회담을 앞두고 비핵화 프로그램에 관한 직접 대화를 하기 전에 그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CIA 전담팀을 가동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물밑 조율을 주도해 온 폼페이오를 대통령 특사로 보내 김 위원장과 사전 대화를 한 셈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폼페이오 방북은 서훈 국정원장과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주선해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폼페이오 지명자는 오산의 미 공군기지를 경유한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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