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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사도 이재록 성폭력 '미투'…"지난 주 교회선 은폐 회의"

입력 2018-04-1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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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씨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 교회 관계자들의 폭로와 증언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전도사 1명이 자신도 이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면서 교회를 떠났습니다. 여기에 저희 JTBC의 보도로 이 씨의 성폭행 의혹이 세상에 알려진 뒤에 이것을 숨기기 위해서 대책 회의까지 열렸었다고도 폭로했습니다.

먼저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록 씨 곁에서 일하던 전도사 A씨는 그제(16일) 만민중앙교회를 떠났습니다.

그러면서 신도에게 "이씨의 성폭력을 알고 있었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특히 지난주 목요일 교회에서 자신도 참석한 가운데 이재록 씨 성폭행을 은폐하기 위한 회의가 열렸다고 주장했습니다.

회의에는 고위직 8명이 모였다고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교회 고위 인사들은 "특정 피해자가 움직이면 곤란하다"고 말하는 등 이미 성폭력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썼습니다.

또 말 맞추기를 위해 미리 진술서를 쓰도록 하는 등 대책을 강구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A씨는 자신도 4년 동안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피해자들과 마찬가지로 문제의 비밀 거처에 택시를 타고 갔고 곧장 성폭력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당시에도 성관계가 끝난 뒤에는 이재록 씨가 거액의 돈을 쥐여줬다고도 했습니다.

(화면출처 : G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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