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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해역서 국민 3명 피랍"…문무대왕함 긴급 출동

입력 2018-03-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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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 공개된 소식이 있어서 급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우리 국민 3명이 피랍됐다는 소식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서 좀 더 자세한 얘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제윤 기자, 먼저 어떤 내용인지 전해주시죠.
 

[기자]

방금 외교부가 보도자료를 내고 우리 어선의 피랍 소식을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우리 시간으로 27일 오전 2시30분쯤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우리 국민 3명이 탑승한 어선이 나이지리아 해적에 의해 피랍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 정부는 우리 국민 3명의 소재를 최대한 확인 중에 있는데요.

납치 세력은  어선이 나이지리아 해역으로 이동하던 중 우리 국민 3명 등을 스피드보트로 이동시킨 후 도주했고 현재 스피드보트 행방 및 우리국민의 소재가 불명한 상황입니다.

합참은 아덴만 해역에서 작전중인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을 우리 시간으로 28일 9시 현지로 긴급 출동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해외 순방 직후에 상황을 보고 받고 최대한의 노력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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