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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한 장면"…'벚꽃 세상' 진해 군항제 전야제

입력 2018-03-31 21:25 수정 2018-03-3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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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완연한 봄이 느껴진 하루였습니다. 국내 최대의 벚꽃 축제가 진해에서 열리고 있죠? 진해 군항제가 오늘(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해 소식들어보겠습니다.

배승주 기자, 지금 보니 뒤로 벚꽃이 활짝 핀 모습이 보입니다. 관람객들도 많이 찾았겠죠?
 

[기자]

네, 관람객들이 너무 많아 걷기도 힘들 정도인데요.

이곳부터 약 1.4km에 이르는 길 전체가 말 그대로 벚꽃 터널입니다.

해가 지고 화려한 조명이 켜지면서 이곳은 낮과는 또다른 모습입니다.

이 때문에 밤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현정/대구 월성동 : 남자친구랑 오니까 드라마의 한 장면을 느끼는 것 같고, 조명이 켜지니까 예쁘더라고요. 정말 영화의 한 장면의 여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진해 군항제는 저녁 6시 전야제를 시작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이어집니다.

현재 벚꽃은 약 80% 가량 피었습니다. 다음 달 5일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벚꽃이 참 예쁘네요. 그런데 벚나무에 빗자루병도 발생했다고 들었는데 괜찮은건가요?

[기자]

이 병에 걸리면 꽃이 피지 않고 잔가지가 마치 빗자루 모양처럼 보인다고 해서 빗자루병이라 불립니다.

공기를 타고 날아간 병균이 주변 벚나무를 전염시키는데요.

올해는 9,500여 그루에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축제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방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전국적으로 미세먼지도 많이 걷혀서 관람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요. 낮 동안 기온도 많이 올랐습니다. 날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 일부 지역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지만 오후 들어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내일은 전국 대부분에서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목포는 22.4도로 3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높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이 20도를 웃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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