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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29일 판문점서 고위급 회담…정상회담 의제 논의

입력 2018-03-24 20:15 수정 2018-03-24 21:53

내달 1·3일 평양공연 제목은 '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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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3일 평양공연 제목은 '봄이 온다'

[앵커]

북한이 오는 29일 판문점에서 남북고위급 회담을 열자는 우리 측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한의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대표단장으로 만나게 됩니다. 이 자리에서 4월 말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의 일정과 의제가 정해질 전망입니다. 다음 달 초에는 '봄이 온다'라는 제목으로 평양에서 우리 예술단의 공연도 열립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9일 열리는 남북 고위급 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서는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나섭니다.

대표단은 남북 모두 세 명으로 구성되는데 우리는 조명균 장관을 수석대표로 청와대와 국가정보원에서도 한 명씩 참석합니다.

고위급 회담의 주요 의제는 4월 말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 준비입니다.

구체적인 일정과 대표단 규모, 무엇보다도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긴장완화 등 주요 의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정상회담은 4월 말 하루 동안 이뤄질 가능성이 크지만 앞으로 정례화될 수도 있습니다.

통일부는 29일 고위급 회담 전까지는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서 관련 의제 등에 관해 실무협의를 해 나갈 계획입니다. 

남북 고위급 회담에 이어 다음 달 1일과 3일에는 평양에서 우리 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사전점검단은 공연 제목을 '봄이 온다'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3일 공연은 북한 예술단과 함께 이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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