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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단 "이윤택, 피해자에 고소 취하 종용" 구속 촉구

입력 2018-03-22 20:57

"일부 단원, 회유·협박에 고소 취소 의사 밝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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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단원, 회유·협박에 고소 취소 의사 밝히기도"

[앵커]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이번에는 자신한테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에게 회유와 협박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협박을 받은 일부 피해자는 실제로 고소 취소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이윤택 성폭력 사건' 피해자 17명의 공동변호인단이 이 전 감독의 구속을 요구했습니다.

[이명숙/한국여성아동인권센터 대표 : (피해자들을) 선배나 가까운 동료들 통해서 회유하거나…구속 취소를 종용하거나…]

변호인단은 일부 피해자들에게 고소한 이유를 따져 묻거나 극단이 망한다며 그 책임을 피해자에게 떠넘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고소를 취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단원도 생겨났다고도 했습니다.

변호인단은 기자회견에서 이 전 감독이 상습적으로 폭행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은영/변호사 : 구타 당하여 고막이 파열된 단원만 두명이고… 머리카락을 휘어잡고 가위로 마구 잘라버린 일도…]

경찰은 어제(21일) 상습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이 전 감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구속 여부는 내일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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