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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불러서" 부산 공공기관들 '미투'…첫 구속도

입력 2018-03-15 20:45 수정 2018-03-1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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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지역 공공기관에서도 성폭력 피해자들의 폭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14일)는 부산시 출연기관의 간부가 처음으로 구속되기도 했지요. 또 다른 기관의 간부는 수시로 술자리에 여직원을 불러서 성추행을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관광공사 출입문 옆으로 큼지막한 대자보가 나붙었습니다.

직원들에게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팀장을 철저히 조사하라는 내용입니다.

최근 한 피해자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히면서 공론화됐는데 시간이 갈수록 피해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산관광공사 측은 자체조사를 통해 증언들을 확보했습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 : 술자리에 부르고 손을 잡고 어깨를 주무르고 보통 그런 행동을 자주 하셨다(는 증언입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해당 팀장을 직무에서 배제했고 경찰은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바로 옆 부산디자인센터도 말썽입니다.

한 간부가 직원들을 상대로 부적절한 발언과 신체적인 접촉을 했다는 의혹이 나와 부산시가 감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해당 간부들은 억울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부산대와 부산외대에서도 교수들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직장 내 상습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전 팀장 김 모씨를 어제 구속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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