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명박 전 대통령 21시간 조사
어제(14일) 오전 서울 중앙지검에 소환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1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6시 25분 검찰 청사를 나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의 실소유주 문제와 뇌물 수수, 그리고 비자금 조성 등 각종 혐의에 대해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며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귀갓길 취재진의 질문에는 특별한 답을 하지 않고 논현동 자택으로 떠났습니다.
2. 혐의 대부분 부인…영장에 무게
검찰 소환조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면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릴 수 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3. 두 번째 고소장…주말쯤 재소환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두 번째 피해자의 고소장이 검찰에 접수가 되면서 이번 주말 검찰이 안 전 지사를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 피해자는 2차 피해에 대한 우려로 이름과 얼굴 등 신원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4. 휠체어 컬링 공동2위…4강 눈앞
어제 스웨덴에 승리해 7승 2패로 공동 2위에 오른 평창 패럴림픽 우리 컬링 대표팀이 4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남은 두 경기에서 1승만 해도 자력으로 4강이 확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