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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민주평화당 제안 '수락'…공동 교섭단체 추진

입력 2018-03-1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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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당이 민주평화당과 함께 공동 교섭단체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이뤄진다면 의석수 20석으로 제4 교섭단체가 됩니다.

박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의당이 어젯(11일)밤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평화당의 공동 교섭단체 구성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이정미 당 대표 등 정의당 의원 6명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에 걸친 '마라톤 의총' 끝에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정의당은 오늘 이같은 합의 결과를 상무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입니다.

민주노총 등 노동계와 전남 등 일부 지역의 반발이 우려되지만 교섭단체로서 원내 영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의석수 14석의 민주평화당과 6석의 정의당이 공동 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되면 양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그리고 바른미래당에 이은 제4 교섭단체로 부상하게 됩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범야권에 맞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민주평화당의 범여권이 형성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정의당의 공동 교섭단체 구성 결정은 오는 17일 당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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