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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8-03-09 17:42 수정 2018-03-0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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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희정 검찰 출석…"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조금전인 오후 5시 5분쯤 서울 서부지검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검찰과 출석 일정을 조율한 것은 아니고요. 본인이 자진출석을 했습니다. 어제(8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했다가 전격 취소하는 바람에 많은 비판을 받았었죠. 오늘 본인이 갑작스럽게 출두를 했습니다. 일단 출두 장면 보고 다시 얘기를 이어가죠.

아까 안 전 지사가 들어오면서 욕설이 나오고는 했는데 저희가 그런 것을 가릴 부분은 없었고요. 안 전 지사의 발언을 들어보면 국민과 도민분들께 죄송하다는 얘기를 반복적으로 하고 있죠. 어제 문자메시지를 통해 얘기했던 내용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일단은 피해자들에게 미안하다든지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 메시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밝히겠다고 했지만 안 전 지사의 발언을 오랫동안 준비했을텐데, 발언만 놓고 보면 검찰에서 본인이 억울한 부분이 있다, 법적으로 다투겠다 이런 의지가 엿보이고요. 성폭행은 아니라는 주장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나와요. 그러나 정확한 얘기는 검찰 조사를 받아봐야겠죠. 검찰이 성폭행 장소로 지목됐던 오피스텔에 대해 사흘 연속 압수수색하고 출국금지를 내리는 등 수사에 속도가 붙었지만 수사가 완료된 상태가 아닙니다. 어느정도 수사가 되고 고소인 조사가 마친 상태에서 피고소인을 불러야 하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안 전 지사가 나왔습니다. 왜 그랬는지는, 들리는 얘기는 어떤것인지 그 얘기는 이따가 이 반장 발제 때 해볼게요.

2. 5월에 트럼프·김정은 사상 첫 정상회담

그리고 한반도 상황이 이전에는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로 가고 있는데, 이 얘기를 앞에서 많이 하려고 했는데 안 전 지사 출두 장면도 보여주고 여러 얘기가 있어서 간단히만 얘기할게요. 아까 신 반장 얘기했던 대로 한반도 상황이 예측 불허로 가고 있는 것은 맞는 것 같고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은 전세계인의 칭송을 받을 것이다"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들어온 뒤 나온 평가인데, 아무튼 문재인 대통령 역시 통큰 결단에 고마움을 표했다고 이렇게 볼 수 있고요. 다각도에서 다뤄야 할 이슈가 많은데 신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찬찬히 짚어볼게요. 

오늘 정치부회의는 먼저 신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역사적인 자리가 될 북미정상회담 얘기를 집중적으로 짚어보고요.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1주년 얘기를 이어서 해보겠습니다. 안희정 전 지사 출두를 포함한 미투 운동 속보와 정치권 분위기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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