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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만히 있지 않겠다" 커지는 반성과 연대 목소리

입력 2018-02-2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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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야말로 연극계에선 쉼 없이 성폭력 폭로가 터지고 있습니다. 그러자 우리 극단을 대표하는 국립극단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국립 예술단체 중에선 첫 사과입니다. 피해자들의 용기있는 행동에 "이제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반성과 연대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권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동식 연출에게 폭행을 당했으나 도리어 사과를 강요받았다."

"이윤택 연출이 직원을 성추행했는데 극단이 미온적으로 대처했다"

연극계의 이어지는 성폭력 피해 사례, 우리 극단을 대표하는 국립극단도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3개의 전용극장을 가진 국내 최대의 연극제작 단체인 국립극단은 "뼈저리게 반성한다"며 사과했습니다.

앞으로 계약서에 성폭력과 관련된 조항을 명확하게 보완하겠다는 대책도 내놓았습니다.

문화계에서는 용기를 낸 성폭력 피해자들을 향한 반성과 연대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배우 조민기 씨가 교수로 있었던 청주대 연극학과 학생들은 성명서를 내고 성폭력 피해를 두고 더이상 침묵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K씨/청주대 졸업생 : 저희 모두 그 순간에 침묵하고 있었던 것에 대한 죄책감이 많이 들었어요, 모두 다.]

영화 '박열'의 주연 최희서 씨, 뮤지컬 배우 김지우 씨 등 여배우들도 "지지하고, 함께 한다"는 의미의 '위드 유'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관객들 또한 공연계의 성폭력을 반대하고 피해자들의 용기를 지지하는 집회를 내일(25일) 오후 서울 대학로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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