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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경부·호남선 매진…고속도로 '정체' 오후 늦게 풀려

입력 2018-02-1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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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을 포함해 나흘동안 이어질 설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연휴 첫날인 오늘(15일) 고향을 찾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귀성길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하은 기자, 뒤로 귀성객들 모습이 많이 보이는군요.
 

[기자]

이곳 서울역에는 고향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벽 5시부터 인파가 몰려 오전 내내 역사 안과 승강장이 붐볐는데요.

특히 올림픽과 설 연휴 기간이 겹쳐 색다른 풍경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귀성객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보이고 올림픽 기념품 가게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또 대합실에 설치된 TV로 우리 선수들의 경기를 시민들이 함께 지켜보기도 합니다.

현재 KTX 티켓은 경부와 호남, 전라선 상하행 양쪽 모두 막차까지 대부분 전 좌석 매진됐습니다.

평창과 강릉으로 이어지는 경강선 노선도 80%에 가까운 예매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오늘 하루 서울역에서 8만 1000명이 떠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앵커]

고속도로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고속도로 정체는 지금 절정에 달했습니다.

새벽부터 귀성 차랑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못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 귀성길 480km가 넘는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요금소를 출발하면 서울에서 대전까지 3시간 10분, 광주까지 5시간 20분, 부산까지는 6시간 30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림픽 경기가 치뤄지고 있는 강릉으로도 많은 차량이 몰려 4시간 30분이 걸릴 전망입니다.

고속도로 정체는 저녁 7시 이후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특히 어느 구간의 정체가 심각한가요?

[기자]

네,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100㎞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 양지나들목까지 32km 구간도 정체가 심각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약 44만 대가 고향 가는 길에 합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지난해 설 연휴 첫날보다 귀성 이동에 약 40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늘부터 이번주 토요일인 17일 자정까지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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