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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재점화 와중에…'성추문 전력' 시인협회장 논란
입력 2018-02-07 22:15
수정 2018-02-0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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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6일) 최영미 시인이 < 뉴스룸 >에 출연해서 문단 내 성폭력 문제를 본격 제기했습니다.
☞ [인터뷰] "'괴물', 그는 성폭력 상습범" (http://bit.ly/2nJFe9M)
문학계에서 파문이 상당합니다. 특히 한국시인협회는 성추행 의혹이 있는 인사를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해서 더 논란입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최영미 시인의 시 '괴물'은 '문단 내 성폭력' 문제에 다시 불을 붙였습니다.
이혜미 시인은 페이스북에 최 시인이 언급한 원로시인의 성추행을 추가 폭로했습니다.
"En시인과 함께 방송을 진행하며 만행을 접했고 'En 주니어'들이 넘쳐나는 한국 문단에서 오래 성희롱을 겪어왔다"고 털어놨습니다.
"모욕과 멸시의 언어들에 맞서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시 < 괴물 >을 실은 '황해문화'의 김명인 주간은 "결국 나도 공범이거나 최소한 방조자였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시인협회는 성추행 의혹이 있는 감태준 시인을 새 회장으로 선출해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성추행 논란으로 대학 교수직에서 해임된 인사가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자리에 오르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일부에서는 "한국 문단 전체를 성추행 집단으로 매도하지 말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문단 내 성폭력을 폭로하는 이른바 '미투' 운동은 계속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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