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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20도' 평창 추위도 거뜬…선수들 막바지 훈련 열기

입력 2018-02-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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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레(9일)면 평창 동계 올림픽이 시작됩니다. 선수들은 막바지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영하 20도까지 기온이 뚝 떨어진 날씨도 이 열기엔 적수가 되지 않습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모자를 푹 눌러쓰고 목도리를 둘둘 감았습니다.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몸은 자꾸 움츠러듭니다.

해외에서 온 선수들도 우려와 기대가 교차합니다.   

[빅토리아/독일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 지난 며칠 동안 이곳이 춥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제가 있다는 것은 신나네요.]

강릉은 영하 10도, 평창은 영하 20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지난 2014년 소치올림픽은 기온이 영상 17도까지 치솟아 가장 따뜻한 올림픽으로 기록됐지만 평창은 반대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각국 선수들이 평창과 강릉 선수촌으로 속속 들어오면서 올림픽 열기는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어제 우리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도 모두 강릉 선수촌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상화/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 (올림픽) 실감이 너무 나고 있고요. 다음주 일요일이 시합이라는게 벌써부터 온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추위가 이번 올림픽의 변수로 떠올랐지만 선수들은 추위를 넘어 꿈을 향해 오늘도 빙판을 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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