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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가장 무서운 적은 추위?…이 시각 올림픽파크

입력 2018-02-06 22:00 수정 2018-02-07 01:03

"뇌 어는 느낌"…전력 사용 많아 정전도 발생
'빙속여제' 이상화 첫 훈련…3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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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어는 느낌"…전력 사용 많아 정전도 발생
'빙속여제' 이상화 첫 훈련…3연패 도전

[앵커]

평창올림픽이 이제 사흘 앞입니다. 사실상 모든 준비는 끝났다고 볼수 있지만 너무 춥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선수들 사이에서는 가장 무서운 적은 옆에서 뛰는 선수가 아니라 추위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온누리 기자, 지금 강릉에 있죠. 얼마나 추울까요. 괜찮습니까?
 

[기자]

네. 오늘 이곳 강릉은 영하 10도, 평창은 영하 20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바람까지 불면서 이렇게 두꺼운 옷을 입었는데도 온 몸이 떨리고 으슬으슬합니다. 

[앵커]

선수들이 이제 특히 걱정인데 어떻습니까? 선수들이 잘 견뎌주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 선수들을 이곳저곳에서 마주쳤는데, 대부분 눈만 내놓고 온 몸을 두꺼운 옷으로 가린 상태였습니다. 

경기장을 이동할 때 운동삼아 자전거를 타던 선수들도 오늘은 선수촌 차량을 타고 이동을 하는 선수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더운 나라에서 온 선수들을 만나봤는데 이 선수들은 '뇌가 어는 것 같다.' 이런 표현을 좀 썼습니다.

오늘 일부 경기장에는 추위로 인해 전력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정전이 된 곳도 있었습니다. 

평창은 강릉보다도 더 추운데, 개회식이 열리는 금요일에는 추위가 누그러질 것이란 예보가 있어 다행입니다.

[앵커]

그나마 다행이네요. 우리 선수들 얘기 좀 해볼게요. 사진 한 장이 화제였잖아요. 우리 피겨 감강찬 선수하고 북한의 김주식 선수가 같이 찍은 사진이었죠.

[기자]

네, 오늘은 한장의 사진이 화제였습니다.

우리 피겨 페어 감강찬 선수 그리고 북한 김주식 선수가 함께 찍은 사진이었는데 평소 감강찬 선수가 "주식이 형을 만나고 싶다" 이렇게 굉장히 많이 얘기를 했었는데 아주 익살스러운 포즈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2년 전 리우 올림픽 때는 우리 체조의 이은주 선수가 북한의 홍은정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도 화제가 됐습니다.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 선수들도 어깨동무를 하고 사진을 찍는 등 요즘은 우리 선수들 뿐 아니라 북한 선수들도 스스럼 없어진 모습입니다.

[앵커]

네, 그리고 빙속여제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 선수도 오늘 첫 훈련을 했다면서요?

[기자]

네. 이상화 선수는 이번 대회 여자 500m에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합니다.

10년이상 최고의 자리를 지킨다는게 사실 굉장히 쉽지 않은 일인데 이상화 선수가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는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 선수에게 선두를 내주고 추격을 하는 입장입니다.

계속 주위에서 두 선수를 비교하고는 했기 때문에 오늘 첫 훈련에선 마음고생한 흔적도 내비쳤습니다. 한번 들어보죠.

[이상화/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 비교하지 말아주세요. 제가 열심히 할게요.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냥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저희를 더 격려를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앵커]

네. 이상화 선수 뿐 아니라 모든 부담보다는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운데 고생 많이 했습니다. 강릉에서 온누리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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