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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PD에 문제 있다' 이메일…"상사 고발 후 2차 피해"

입력 2018-02-05 20:59 수정 2018-03-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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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강PD는 상사들의 성희롱을 고발한 후 2차 피해에 시달려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가해자로 지목된 당시 보도국장은 "강 PD의 말투가 공격적이고 화합하지 못한다"는 내용으로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강민주씨는 화합하지 못하고 윗 사람, 동료간 인간관계가 부족하다', '대화할때 말투가 공격적이고 선배의 지도에 항상 대꾸한다'.

강씨에 대한 성희롱 문제가 불거지자, 가해자로 지목된 보도국장이 전남CBS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입니다.

강씨의 언행과 인성을 문제삼은 사실확인서를 첨부해 직원들에게 확인해달라고 부탁한 겁니다.

[강민주/전 전남 CBS PD : 제가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인성이 문제가 있었다는 식으로 (윤 국장이) 썼더라는 거죠.]

그런데 결국 강 씨가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해고 판결을 받아내고 복직하자 윤 전 국장이 강씨를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강씨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가 무혐의 처리되자, 회사 측은 전문가와 컨설팅 계약을 맺고 강씨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이에 대해 윤 전 국장은 자신은 해고와 관련해 논의를 할 수 있는 직책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강민주/전 전남 CBS PD : 이건 성의 문제가 아니에요. 그냥 강자와 약자? 갑을 관계? 제가 볼때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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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고발 후 2차 피해」 관련 반론보도

본 방송은 지난 2월 5일 <뉴스룸> 프로그램 「상사 고발 후 2차 피해 시달려」제하의 보도에서, 윤 전 국장이 강 PD의 말투가 공격적이고 화합하지 못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직원들에게 돌렸으며, 강 PD가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해고 판결을 받아내고 복직하자 강 PD를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전 국장은 해당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돌리지 않았고 강 PD의 복직은 윤 전 국장의 고소 이후에 이루어진 것이며, 아울러 윤 전 국장은 강 PD와의 화해 조정에 따라 고소를 취하하였다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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