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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갇힌 서울…오늘도 '비상 저감조치' 시행

입력 2018-01-17 07:20

공공기관 차량 2부제…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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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차량 2부제…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 운행

[앵커]

서울을 비롯한 전국이 희뿌연 미세먼지에 갇혔습니다. 집이나 건물 밖으로 나서는 것이 무서울 정도입니다. 오늘(17일)도 미세먼지가 종일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여의도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윤재영 기자, 요즘 조금만 야외활동을 해도 목과 눈이 아플 정도로 미세먼지가 심각한 상황인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 날이 밝기 전인데도 하늘이 먼지로 뿌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데요.

정확하게 이곳의 미세먼지 농도는 현재 m³당 161㎍으로, 매우 나쁨 기준치인 160㎍을 조금 넘습니다.

이제 막 출근길이 붐비기 시작하는데요, 노약자나 호흡기가 약한 사람은 오늘 하루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 등은 사실상 뚜렷한 대책이 없는 상황입니다. 일단 오늘도 서울에서는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가 시행되는 거지요?

[기자]

네, 오늘 수도권에서는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가 지난 15일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됩니다.

서울에서는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출근 시간에는 첫차 출발 때부터 오전 9시, 퇴근 시간에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요금이 면제됩니다.

또 공공기관에 차량 2부제가 의무적으로 적용되고, 일부 사업장과 건설공사장의 운영이 단축됩니다.

오늘이 17일, 즉 홀수일이기 때문에 차량번호가 홀수로 끝나는 차량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윤 기자, 지금은 날이 어두운데 좀 더 날이 밝으면 다시 한 번 연결하겠습니다. 시민들의 반응도 취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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