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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기록] 100세 치매 노인의 한마디 "나쁜 놈들…"

입력 2018-01-02 16:02 수정 2018-01-05 17:48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⑤ 김복득
최고령 생존자…잊지 못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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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⑤ 김복득
최고령 생존자…잊지 못한 기억


김복득 할머니는 2013년부터 통영시립요양병원에 계십니다. 노환과 치매로 거동도 불편하시고 말씀도 잘 하지 못하십니다.

하지만 위안부 '피해자' 등록 이후 수십 년간 함께 활동해 온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를 보자 옛 기억이 되살아나신 모양입니다. "나쁜 놈들…" 할머니 입에서 나온 한 마디입니다.

아직 기력이 있어 집회며 증언 대회에 다니실 적 할머니는 이런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20년이 지나도록 해결되지 않아 답답하다. 내 힘닿는 데까지 우리와 같은 일을 당한 여성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기획기억과 기록|생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말씀과 모습을 함께 기억하고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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