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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평화의 소녀상 1주년…위안부 이면합의 규탄 집회

입력 2017-12-29 08:54 수정 2017-12-2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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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간의 이면합의가 있었던 것으로 검토 결과가 발표된 이후, 이를 규탄하는 국내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세워진 지 1년이 된 부산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시민들이 서로 띠를 잇듯 일본영사관을 촘촘히 포위합니다.

영사관 앞 소녀상 건립 1주년을 기념해 한일 위안부 이면합의를 규탄하는 행동입니다.

최근 일본언론에 소녀상은 도로법상 문제가 있었다고 발언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이어집니다.

"지켜내자 지켜내자"

30년 가까이 동년배 위안부 할머니들을 보살펴 온 77살의 시민단체 대표는 위안부 합의 폐기를 외치며 울먹입니다.

[이정이/부산 겨례하나 상임대표 : 할머니들이 건강하게 사죄받을 때까지 (살아야 하는데) 자꾸 돌아가시니까 눈물이 납니다.]

소녀상은 지난 1년간 각종 테러를 당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보호조례가 제정됐지만 수난은 여전합니다.

1주년 기념식에 앞서 일본영사관 측이 여기 보이는 소녀상 지지 현수막 철거를 부산 동구청에 요청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취재진이 해명을 요구했지만 거부했습니다.

[부산 일본 총영사관 관계자 : 타이밍이 조금 그래서 영사께서 답변하기 어려우실 것 같습니다.]

노동단체는 내년 5월 소녀상 바로 옆에 강제징용노동자상도 세우겠다며 실물을 공개하고 나서 한일 간 갈등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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